포스코DX, 2분기 영업익 99억원…전년比 42.3% 감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12:43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포스코DX(02210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4.8%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4741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66.2% 감소했다.

제철소 도금공장에 적용된 드로스 제거 로봇 (사진=포스코DX)
제철소 도금공장에 적용된 드로스 제거 로봇 (사진=포스코DX)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9.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 1.5%에서 2분기 4.2%로 상승했다.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의 인식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3.7% 줄었다.

수주도 증가했다. 포스코DX의 2분기 연결 수주는 2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6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고객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가 64%로 가장 컸다. 포스코퓨처엠은 7%, 포스코그룹 계열사는 27%, 대외 고객은 3%를 차지했다.

자동화 부문에서는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크레인·이차전지 소재 공장 무인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추진하며 포스코그룹의 디지털전환(DX) 실행 기업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에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현장 안전 자동화 사업의 하나로 제철공정 크레인 자동안전 솔루션을 신규 수주했다. 포스코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기·자동화 솔루션 공급도 이어가며 양극재 5단계 수배전반 사업을 새로 수주했다.

IT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수준협약(SLA) 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구매 DX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포털(EP) 등 그룹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 확산을 통해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데이터·AI 플랫폼과 차세대 EP 등 핵심 IT 프로젝트도 신규 수주했다. 회사는 포스코그룹사 대형 인공지능전환(AX)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IT 부문 수주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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