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전경.(사진=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29조1572억원, 영업이익 3조48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조8662억원, 영업이익은 1조3251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SK엔무브와 SK온이 이끌었다. SK엔무브는 중동 경쟁사 공급 차질에 따른 윤활기유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 6919억원을 기록했다. SK온도 아시아 판매 확대와 고객 보상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82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정유 사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SK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12억원으로, 6월 이후 유가 하락과 일부 설비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6320억원 감소했다.
화학 사업을 담당하는 SK지오센트릭은 PX 스프레드 축소와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판매 회복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계절적 비수기와 발전소 정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시황 변동성에 대응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배터리 사업의 원가 절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 호주 바로사 가스전 상업 가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석유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운영 효율 제고와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