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SV 블랙 외관. (사진=이윤화 기자)
레인지로버 SV 블랙 외관. (사진=이윤화 기자)
레인지로버 SV 블랙 내부. (사진=이윤화 기자)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최고출력 615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럭셔리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기존 ‘세레니티(Serenity)’, ‘인트레피드(Intrepid)’ 트림과 함께 최상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초고가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약 50년에 이르는 레인지로버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 전반에 ‘올 블랙(ALL BLACK)’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닛 레터링, 라디에이터 그릴, 휠, 브레이크 캘리퍼 등 주요 디테일에 블랙 마감이 적용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에보니(ebony) 니어 아닐린 가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시트 자수 패턴, 내추럴 블랙 버치 베니어, 새틴 블랙 마감 등을 조합해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소재와 디테일 자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으로, 절제된 고급감 속에서도 깊이 있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닐 메일링 SV 비스포크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가 레인지로버 SV 블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
닐 메일링 SV 비스포크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는 “비스포크는 2023년 새롭게 시작된 개인화 프로그램인데 한국 같은 경우 이번 스튜디오가 최초이고, 실험 단계라서 어느 정도 반응이 있는지 보려고 한다”면서 “한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럭셔리 개인화의 잠재력이 굉장히 많고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국내 첫 비스포크 시스템 론칭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럭셔리 제품들의 구매량이라든지 럭셔리 차량의 구매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비스포크 론칭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해보고 추가적으로 좀 더 확대를 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최상위 모델에 걸맞은 사양이 적용됐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함께 정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섀시 기술,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결합되며 럭셔리 SUV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에는 주행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끌어올린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저속 주행 시에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돼 회전 반경을 줄이고 기동성을 높였다. 또한 제동 기반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이 결합돼 토크 분배를 실시간으로 제어함으로써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리어 액슬의 접지력을 극대화한다.
실내에는 영국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스피커를 탑재해 오디오와 웰니스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기술이 눈길을 끈다. 레인지로버 SV 전 라인업에는 ‘바디 앤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가 기본 적용되며, 여기에 세계 최초의 ‘센서리 플로어(Sensory Floor)’ 기술이 더해져 한층 진화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센서리 플로어는 시트에 국한됐던 햅틱(진동) 피드백을 바닥 매트까지 확장한 기술로,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신체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전·후석 바닥에 탑재된 4개의 트랜스듀서와 시트 내장 트랜스듀서가 상호 연동되며, 발끝부터 등까지 전신에 걸쳐 진동을 전달해 입체적인 음향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두툼한 카펫 구조를 통해 탑승자가 신발을 벗고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레인지로버 SV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재규어레인지로버(JLR) 코리아 SV 비스포크 스튜디오. (사진=이윤화 기자)
재규어레인지로버(JLR) 코리아 SV 비스포크 스튜디오. (사진=이윤화 기자)
JLR 코리아 관계자는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디자인, 성능, 개인화 경험까지 모든 요소에서 최상위를 지향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럭셔리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