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유표 기자) 배우 최화정이 어린 시절 의도치 않게 '실종'된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맛집 성지 종로에서 태어난 최화정 찐 단골집 공개(+백 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종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어린 시절 길을 잃었던 기억을 전했다.
그는 "단성사와 피카디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곳에서 자랐다"며 "예전에 아버지가 그 근처에서 나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그때 일이 지금도 또렷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최화정은 "횡단보도 앞에서 아버지가 '여기서 기다려'라고 말하고 먼저 길을 건넜다"며 "나도 따라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길이 길어서 건너지 못했고, 그 사이 아버지를 놓쳐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느꼈던 당혹감과 두려움을 그대로 재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최화정은 "누군가가 나를 등에 업었던 기억이 난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젊은 청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나를 파출소까지 데려다줬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두 모여 나를 찾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주변의 반응을 의식했던 기억도 함께 떠올렸다. 최화정은 "그때 일부러 더 힘든 척을 했던 것 같다"며 "어린데도 분위기에 맞추려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화정은 19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각종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연극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본업인 연기 뿐만 아니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무려 28년 간 진행하며 베테랑 진행자로서 인정 받았다. 라디오 DJ 하차 이후 그는 개인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입니다'를 개설,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