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본 박용진 “치열했지만 승자는 없었다... 위기 극복 능력 돋보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7:28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을 노리는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전날 첫 TV 토론회에 나선 가운데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누가 더 앞서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방인권 기자)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방인권 기자)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기자단)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기자단)
박 부위원장은 3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원래 TV 토론으로 점수를 따서 이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치열했지만 세 후보 모두 실수가 없었기에 (누구에게) 특별히 유리했다, 불리했다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지난 5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안건을 당에 보냈는지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는 보냈다고 주장했고 정 후보는 받은 게 없다는 자세였다.

박 부위원장은 “서로 의견이 팽팽했고 (동전의 양면 중) 어디를 보느냐의 차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 논쟁을 두고 누가 더 점수를 따고 잃었느냐의 느낌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세 후보의 위기관리 능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당시 제명하라고 했다느니, 또 역적 발언을 했다느니 하면서도 웃고 넘어갔다”며 “세 후보 모두 능수능란한 정치인이고 당 대표의 판단 능력이나 현장에서 위기 극복 능력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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